우주의색
우리는 항상 ‘번역된 색’을 보고 있다
1. 색은 원래 있는 것이 아니라 번역된 것이다우리는 일상에서 보는 모든 것을 당연하게 색으로 구분합니다.사과는 빨갛고, 하늘은 파랗고, 풀은 초록색이라는 인식은 너무나 자연스럽습니다.하지만 이 모든 색은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감지된 정보를 뇌가 번역한 결과입니다.물리적으로는 사과에도, 하늘에도, 풀에도 색이 없습니다.오직 파장이 존재할 뿐이며, 그 파장을 인간의 눈과 뇌가 해석하여색이라는 감각적 이미지로 재구성하는 것입니다.이러한 해석 과정은 인간 시각의 구조에서 비롯됩니다.눈에 있는 원추세포가 특정 범위의 파장을 받아들이고,뇌에서 그 파장을 빨강, 초록, 파랑 등의 색으로 번역합니다.하지만 이 번역은 사람마다, 상황마다 달라질 수 있으며,완전한 객관성을 가진 색이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습니다.즉, 우리..